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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대관 공지

people 2008/01/09 16:56

1월말에 카페에서 정이현님의 출판기념회가 있습니다.
키키봉씨가 읽어본 책은 달콤한 나의 도시가 전부이지만
정이현님하면 요즘 가장 잘 나가는 작가 중에 한 분입니다.
카페를 운영하면 좋은 점이 이런 것 같습니다.
만날 기회가 전혀 없는 사람도 만날 수 있다는 것!
운이 좋아 함께 사진이라도 찍게 된다면 이곳에 올리거나
카페 한 쪽에 예쁘게 걸어놓을 생각입니다.

ps. 키키봉씨는 언제쯤 출판기념회 같은 거 한 번 해볼까요?
     작가지망생으로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Posted by kikibon

사랑은 노력!

people 2008/01/05 12:50

리앤키키봉에는 스탭이 많습니다.
평상시에야 매니저 포함 두 명, 혹은 세 명이지만
주간과 야간, 평일과 주말로 나뉘니 다 합치면 예닐곱 명 정도 됩니다.
모두다 열심히 일하고 마음도 고운 친구들이라 늘 고마운 사람들,
그 중에 주말에만 일하는 승희씨란 친구가 있습니다.
얼굴도 예쁘고 일도 참 잘하고 결정적으로 근사한 직장까지 있습니다.
소위 일등 신부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아쉽게도 남친이 있습니다. 쩝!
매니저와 원래 알던 승희씨이기에 언젠가 비하인드 연애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남친 또한 직장이 있을 텐데 승희씨가 일하는 곳에 매일 같이 왔답니다.
오늘은 카페에 일이 있어 키키봉씨가 일찍 카페에 나왔더니
오픈 준비하는 승희씨 옆에서 남친이 대걸레질을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에 노력 없이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존심이 세서 그런 노력 같은 건 잘 못하는 키키봉씨인데
노총각으로 늙어 죽지 않으려면 변해야할 거 같습니다.
아니꼬움은 잠깐이고 미인 마누라는 평생입니다.

Posted by kikibon

마음 날적이

episode 2008/01/02 20:46

담배 한 개피 만큼 기다리다 일어남. 

창가의 저 여자, 햇빛을 초라하게 만들고 있어요. 

이곳의 커피 맛은 기승전결이 있네요.  

왔다 감. 살다 감. 

11시까지 그곳으로 오세요.
그곳을 모른다면 당신에게 하는 소리가 아니에요. 

살기 힘든 게 아니라 죽기 힘든 겁니다. 

개풀 뜯어먹는 소리가 듣고 싶은 하루입니다. 네. 사랑이요!

카페를 운영하고 있긴 하지만 직장이라고 하긴 좀 뭐해서
키키봉씨가 카페에 있을 때와 없을 때가 참 들쭉날쭉합니다.
요즘이야 글 쓴답시고 꽤 오래 카페에 있는 편인데
일찍 집에 오면 신기하게도 그 사이 지인이 오고 그럽니다.
문자나 전화로 왜 카페에 없냐는 연락을 받으면 미안하고 아쉽고,
꼭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니어도 메모장을 달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약속의 어긋남을 효율적으로 이어줄 것도 같고
키키봉씨 바람대로 마음을 이어줄 지도 모르니까 말입니다.
조만간 리앤키키봉에 메모판을 준비하겠습니다.

 

Posted by kikibon